'Z세대'의 시선으로 본 우시 신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도시 활력'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미국, 캐나다 등 12개국에서 온 17명의 'Z세대' 대표들이 우시 가오신구(無錫高新區)(신우구·新吳區)의 문화시설과 산업단지를 찾아 도시 발전 속의 활력, 역사와 인문이 융합된 매력을 몰입형으로 체험했다.

평균 연령이 25세 미만인 이 청년들은 이틀 동안 전통과 현대가 얽힌 깊은 체험 여정을 시작했다. 메이춘 얼후 산업단지(梅村二胡產業園), 우시 뷰티&헬스 산업단지, 보두허문화센터(伯瀆河文化中心) 등 장소는 모두 그들이 탐구한 발자취가 남았다.

'Z세대' 대표들이 중국 전통 악기 얼후의 독특한 매력을 몰입형으로 체험하고 있다.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메이춘 얼후 산업단지에서 'Z세대' 대표들은 장인의 세밀한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직접 얼후 연주에도 도전했다.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강남의 현악 선율이 울려 퍼지자, 모두 이 전통 예술에 깊이 감동했다. 파키스탄 청년 알리 사지아드는 "얼후와 바이올린은 활현에 의지해 소리를 내지만 세로와 가로로 각각 운치가 있다. 이런 전통 기예가 이렇게 생생하게 전승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놀랍다."라고 악기 울림통을 어루만지며 감탄했다.

한 'Z세대' 청년이 우시 뷰티&헬스 산업단지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모로코 청년 엘야지지 샤이마(ELYAJIZI CHAYMA)가 우시 뷰티&헬스 산업단지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했다. 전문 기기를 통해 검사한 결과, 그녀는 자신의 피부 나이가 실제보다 5살 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기 전부터 이곳의 뷰티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현지 탐방에서 직접 외서 보니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샤이마는 특히 우시 가오신구의 산학연 융합 모델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 대학, 기업이 함께 혁신을 추진해 과학연구 성과를 빠르게 고품질 제품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메이리구전(梅裏古鎮·매리고진)의 독특한 야경은 영국 청년 올루솔라-니이 모졸라오루와(Olusola-Niyi Mojolaoluwa)와 미국 청년 메이 리(Mae Leigh)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진의 성문을 통과하니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했고, 전통 건축과 현대 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올루솔라-니이 모졸라오루는 영국의 오래된 건축물을 연상하며, 이런 '역사를 생활에 융합시키는' 보호 방식이 매우 참고가 된다고 생각한다. 메이 리의 생각으로는 보면, 장면 재현, 인터렉션 체험 등의 방식을 통해 문화유산이 시종일관 생기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Z세대' 대표 2명이 보두허문화센터 책장 옆에서 책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보두허문화센터 내 독특한 공간 디자인과 편안한 독서, 레저 환경으로 'Z세대' 대표들로 하여금 '이곳에서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우시시 펑타이(豐泰)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서는 스마트 창고와 스마트 물류의 고효율 운행은 모두가 '중국 물류'의 강력한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훙산유적박물관(鴻山遺址博物館)에서 문물 전시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은 청년들에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창을 열어주었다. 방문지마다 'Z세대' 대표들은 카메라로 세부 사항을 기록하고, 때때로 서로 소감을 나누며, 현장의 상호작용 분위기는 뜨거웠다.

'Z세대'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이번 행사는 우시 가오신구 당공위(신우구 당위원회)와 중국일보사 21세기신문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청년의 시각을 통해 다문화 교류의 다리를 건설하고 지방이 글로벌 홍보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