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일본으로 발송되는 한 무더기의 국제 우편물이 쑤저우(蘇州) 현장에서 검사를 마치고 우시 숴팡공항(無錫碩放機場) 국제 화물터미널로 운송되었으며, 우시 세관 공항 사무소의 감독하에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직항되었다. 이는 우시 국제 교환소 기능이 가동된 이후 첫 번째 국제 우편물 수출 사례이다.
우시 숴팡공항 국제 우편물 교환소 정식 가동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국제 우편물 교환소는 국제 우편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이다. 이번 우시 국제 우편물 교환소 기능은 교환국의 기능에 앞서 먼저 가동되었으며, 이는 장쑤성(江蘇省) 내 최초 사례이다.
가동 이후 국제 우편물은 우시 숴팡공항 노선을 통해 직접 출국할 수 있게 되어, 현지 기업들의 국내 운송 및 항공 운송 비용을 한층 더 낮추고, 배송 시간을 단축시켜 운송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 항구형 국제 우편물 교환소는 총포장 발송 구역, 총포장 국제 운송 신고 구역, 총포장 도착 구역 등 기능 구역으로 나뉘며, 기존 상하이 항구를 거치는 전통 작업 방식에 비해 시간 효율은 1~2일 단축되고, 성수기 운송 처리 능력도 효과적으로 보장되었다.
"앞으로는 한국, 미국, 유럽, 멕시코 등 지역을 추가하여 보다 광범위한 지역으로의 현지 직항 우편 서비스를 실현할 예정이다." 공항 물류 관련 책임자는 우시가 보유한 풍부한 여객기 및 화물기 노선 자원을 결합하여, 우편물 총포장 교환이 전용 화물기 노선을 기반으로 하되 여객기의 화물칸 운송 능력도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단계에서 주요 우편물 및 소포는 선전항공(深圳航空) 우시 - 오사카 노선 여객기의 화물칸에 실려 운송되고 있다.
교환소 내부 국제 우편물 전용 통로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작년 4월, 장쑤성 내 최초로 라틴아메리카와 연결되는 우시⇋멕시코시티 전용 화물기 정기 노선이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우시⇋시카고 간 대륙 간 화물 운송 노선이 재개되었으며, 여기에 우시⇋라이프치히, 우시⇋인천 등 화물 노선의 정기 운영이 더해지면서, 우시 공항은 이미 유럽, 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화물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
주목할 점은, 5월 21일 공항의 하루 화물 및 우편 물량이 800톤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계속해서 지역 항공 물류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