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가 11월 12일 주하이에서 개막하였다. 우시(無錫) 가오신구(高新區)의 기업들은 높은 참여 열의를 보이며, 우시 항공우주 산업단지와 항야(航亞)테크놀로지, 페이얼캉(飛而康), 청펑(乘風)항공, 러우란(樓蘭)테크놀로지 등 여러 항공우주 관련 혁신 기업이 참가하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가 기업 수와 전시 면적은 우시시 각 지역구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다년간의 발전을 거친 우시 가오신구 항공우주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까지 항공우주 주요 기업이 총 22곳으로 확대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은 86억 3,900만 위안(약 1조 6천억 원)으로 전년비 13.75% 성장하였다.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 내에는 12개의 성급 이상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이 있으며, 시급 이상의 연구·개발 플랫폼 18개가 구축되었고, 200여 건의 발명 특허를 승인받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항공 전자, 항공 신소재 및 3D 프린팅, 항공 엔진 동력 시스템 분야에서 '하이테크 제조' 수준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우시 가오신구 항공우주 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항야(航亞)테크놀로지
항야(航亞)테크놀로지[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 계정]
항야테크놀로지는 우시의 '두 가지 엔진' 산업을 대표하며, 고객으로는 프랑스 사프란, GE항공, 영국 롤스로이스, 중국 AECC 등 국내외 주요 항공 엔진 제조업체 및 국내 엔진 연구소들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항야테크놀로지는 약 150제곱미터의 전시 구역을 통해 자사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한 정밀 단조 블레이드, 일체형 디스크, 기함, 터빈 디스크 등 '두 가지 엔진' 핵심 부품을 선보였으며, 방문자들이 항야테크놀로지 제조 기술과 최신 응용 성과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러우란(樓蘭)테크놀로지
러우란(樓蘭)테크놀로지[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 계정]
러우란테크놀로지(장쑤)유한회사는 '두 가지 엔진' 및 지상 가스터빈 분야의 연소실 부품 개발 및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오랜 기간 개발과 축적을 통해 분무, 전자빔 용접 및 표면 처리를 제외한 연소실 부품의 전 공정 가공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를 통해 엔진 연소관 부품, 노즐 부품, 기함 등의 가공, 검사 및 조립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서 러우란테크놀로지는 항공우주 산업 세부 분야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선란(深藍)항공우주
선란(深藍)항공우주[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 계정]
장쑤선란(深藍)항공우주유한회사는 올해 본사를 우시 가오신구로 이전하였으며, 현재 로켓 조립 기지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서 선란(深藍)항공우주는 '싱윈(星雲) 1호'와 '싱윈 2호'라는 두 가지 액체 재사용 가능 로켓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항공우주 제품을 선보였다.
선란항공우주는 또한 핵심 기술 제품인 '레이팅(雷霆)-R' 액체산소-케로신 엔진을 전시하며, 이는 선란항공우주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고성능 동력 장치로, 중국 최초로 니들-인젝션 기술을 적용한 케로신 엔진이라고 밝혔다. 전체 엔진의 전시를 통해 선란항공우주가 엔진 연구·개발 분야에서 강력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료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