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시(無錫) 가오신구(高新區)는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중요한 인재 중심지 및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가오신구의 인재 총량은 33만 3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시과학기술직업대학(無錫科技職業學院)은 장쑤성 최초의 '가오신구에 의해 설립되고 가오신구에 위치한' 고급 직업대학으로, 20여 년 동안 인재 공급부터 과학기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지역 산업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장궈화(張國華) 우시과학기술직업대학 당위원회 서기는 "학교의 4만 명 이상의 졸업생 중 70%가 우시에 남았고, 45%가 우시 가오신구의 주요 기업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우시 가오신구 산업 인재 실습 교육 현장]
올해 7월 집적회로, 사물인터넷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여름 실습반이 개최될 예정이며, 칭화대학교(清華大學), 푸단대학교(復旦大學), 저장대학교(浙江大學) 등 명문 대학의 졸업생들이 우시 가오신구 기업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시 가오신구는 5만 8천 명의 고급 인재를 포함한 다양한 인재 31만 6천 명을 유치했다.
리전둥(李振東) 우시 가오신구 과학기술국 부국장은 과학기술 선도 인재가 핵심 기술을 가져와 신흥 산업을 구축하는 것이 우시 가오신구의 창업 비결이라고 말했다. 우시AMIT스마트의료기술유한공사(無錫艾米特智能醫療科技有限公司)의 창립자인 장보(張博)는 와세다 대학교 차세대 로봇 연구센터 부교수로 재직하다가 2020년 우시 가오신구로 와서 중국 내 최초의 의료 로봇을 연구개발했다. 이 로봇은 단 하나의 기계팔로 의료 내비게이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AMIT 의료 로봇]
장보는 "기업 설립 초기의 부지 선정, 등록 및 사업 허가 신청 등은 모두 현지 정부가 도와줬다"며 "정부는 '원스톱 서비스'뿐만 아니라 100만 위안의 시드 머니도 제공해 초기 창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험실 성과의 산업화 전환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우시 가오신구와 장난대학교(江南大學)가 공동으로 구축하는 장난(江南) 메이완(美湾) 산업단지는 10월에 완공되어 개원할 예정이며 대학 연구개발팀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을 지원할 것이다.
['장난 메이완' 연구원 실험실 설계 렌더링]
현재 우시 가오신구는 과학기술 혁신 동력이 강력하며, 국가 과학기술 중소기업 등록 수는 처음으로 2,500개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