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신(朗新)그룹 과학기술 산업단지에 들어가면 지붕과 유리 커튼월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 눈에 들어온다. 이 패널들의 연간 발전량은 100만kWh 이상에 달하며 기업에 실질적인 '저탄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저탄소 운영 모델로 운영되는 이 산업단지의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약 66.67헥타르의 공원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비슷하다. 이는 우시(無錫)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의 저탄소 기술 응용 모범 사례 중 하나이다.
2021년 5월 19일 우시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는 우시 타이후완(太湖灣) 과학기술혁신타운에서 현판식을 개최하여 장쑤성(江蘇省) 최초의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가 됐다. 타이후완 과학기술혁신타운 관계자는 "3년간의 노력 끝에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빠르게 육성하는 동시에 1인당 탄소 배출량을 우시시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중국 선두 수준에 도달했으며 녹색 발전은 고품질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우시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는 저탄소 기술 응용, 저탄소 기술 혁신 시범 사업, 녹색 저탄소 생산·생활 방식 등을 추진하는 데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 예를 들어, 산업단지는 기존 사무용 빌딩에 대한 저탄소 개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일부 빌딩의 에너지 절감률은 15% 이상에 달했다.
특히 '타이후완 과학기술혁신타운 디지털 트윈 스마트 단지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는 산업단지의 탄소 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단지와 기업의 에너지·탄소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관리를 중심으로 한 녹색 발전 감독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단지 탄소 관리의 과학성, 정밀성, 스마트화 수준을 향상시켰다.
우시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는 '탄소 피크·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 피크·탄소 중립' 산업 녹색 기술 중심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100개의 선두 기업과 유망 기업을 포함한 약 300개의 저탄소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한 우시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는 2025년 말까지 500개 이상의 저탄소 저탄소 분야의 과학기술 기업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우시 가오신구(高新區)는 녹색 저탄소 발전의 국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체화하여 녹색 발전 기회를 잡고 녹색 저탄소 산업 클러스터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우시 탄소제로 과학기술 산업단지를 통해 녹색 발전 이념을 실천하고 고품질의 녹색 발전을 모색하며 국가급 녹색 산업 발전 시범 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