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독일의 호이트(Voith) 그룹과 우시 산업그룹 산하의 웨이푸(威孚)하이테크는 IV형 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수소 저장 기술의 연구 개발, 대규모 생산, 그리고 시장 확대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1억 2천만 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며, 건설 완료 후 예상 매출은 10억 유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소 저장 탱크 생산 기지의 글로벌화 배치와 대규모 생산을 실현하여 글로벌 기술 선도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오젠쥔(趙建軍) 우시시 시장을 비롯하여 토랄프 하그(Toralf Haag) 호이트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와 쉬다취안(徐大全) 보쉬(중국)투자유한공사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우시 가오신구와 신우구의 주요 관계자들도 이 중요한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자오 시장은 호이트와 보쉬의 방문을 환영하며, 우시의 발전을 위해 두 기업이 보여준 강력한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시는 현재 '465' 현대 산업 클러스터와 '3010' 핵심 산업망 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호이트와 보쉬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자오 시장은 호이트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고, 탄소 제로 기술과 저탄소 기업, 니어 제로 에너지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쉬 그룹에게는 우시에 더 깊은 투자와 산업망 파트너들을 소개해, 더욱 완벽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토랄프 하그 호이트 CEO는 우시의 수소 저장 산업이 밝은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호이트는 기존의 협력을 강화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곧 설립될 합작 회사를 플랫폼으로 삼아 웨이푸하이테크의 다양한 장점을 통합하여 수소 저장 제품의 기술 가치와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우시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이트 그룹은 1867년에 설립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탈탄소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측은 교통, 전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저장 탱크의 활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며, 대규모 생산을 통해 수소 저장 탱크 생산의 글로벌화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