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 교향·세계가 듣다'라는 주제로 우시 교향악단 2024 신년 음악회가 1월 1일 저녁에 우시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시 교향악단(Wuxi Symphony Orchestra)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 공연을 가진 뜻깊은 자리였으며, 음악 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장아이쥔(張愛軍) 장쑤성 성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 부장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 등과의 만남을 통해 교류를 나눴다.
두샤오강(杜小剛) 시위원회 서기와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각계 대표들과 수천 명의 음악 애호가들이 함께한 공연이 펼쳐졌다.
린다예(林大葉)는 우시 교향악단의 예술 총감독이자 주요 지휘자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첫 번째 우시 도시 주제 교향곡인 '우시 서곡(無錫序曲)'으로 막을 올렸다.
이 작품은 유명 작사가 카이원(凱文)과 중국 교향악단의 상주 작곡가, 우시 교향악단의 음악 지휘자 리사오성(李劭晟)이 협력하여 창작했다.
악단의 열정적인 연주와 소프라노 쑹첸(宋倩)과 테너 쉐하오인(薛皓垠)의 뛰어난 노래로 우시의 도시적 특성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세계적인 거장들과 명곡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과 창작곡들이 무대 위에서 경쟁하듯 펼쳐졌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유명한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교향악 버전의 '아름다운 타이호(太湖美)', 중국 음악계에서 빛나는 첼리스트 왕젠(王健)이 선보인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소프라노 우비샤(吳碧霞)가 열창한 '칙륵가(敕勒歌)'와 '한 잔의 미주(壹杯美酒)' 등이 클래식과 창작곡의 아름다운 조화 속에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음악회는 우시 교향악단의 전문적인 연주력과 우시의 현대적이며 국제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드러냈다.
우시시와 우시 가오신구가 공동으로 조직한 우시 교향악단은 현재 전 세계에서 선발된 66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100회 이상의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천셰양(陳燮陽), 장궈융(張國勇), 후융옌(胡詠言), 차이진둥(蔡金冬), 왕진(王進), 천정저(陳正哲) 등 유명 지휘자들과 랑랑(郎朗), 완제니(萬捷旎), 스이제(石倚潔), 쑹위안밍(宋元明), 쑨리(孫礫), 덩젠둥(鄧建棟) 등 유명 예술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악단은 '4대 명작' 원작 교향곡 계획과 인기 문화창작품 교향곡 버전 창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월드 투어 공연을 통해 우시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타이호완(太湖灣) 국제 문화예술센터 겸 우시 교향음악당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타이호의 밝은 달'을 주제로 하며, 2025년 말까지 교향음악당, 다기능 홀, 예술 교류 센터, 공연 상업 센터 등 다양한 예술 시설을 갖춘 복합 예술 공간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