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無錫) 가오신구(高新區)는 올해 상반기 활발한 외자 유치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2년에는 13.52억 달러의 외자를 이용하여 근년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3년 상반기에는 7억 2,500만 달러의 외자를 사용하여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율을 보이는 등 “쌍과반(雙過半, 두 개의 상호의존적이며 서로 다른 대상의 성과 지표가 50% 이상을 넘는 것.)” 과제 달성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제조업 부문의 외자 사용액은 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7.84% 증가하여 전체 사용액의 41%를 차지했다. 첨단기술산업 부문은 4억 2,600만 달러를 사용하여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신규 계약한 외자는 총 14억 1,100만 달러로, 우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우시 가오신구는 탄탄한 산업 기반과 탁월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외국 기업의 지속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독일 바일란트 그룹의 CTO인 Norbert Schiedeck 박사는 “우시의 견고한 산업 기반, 훌륭한 생활환경, 뛰어난 교육 여건이 고급 엔지니어 인재를 꾸준히 공급한다"며 투자 결정 배경을 밝혔다. 바일란트는 올해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제조기지 프로젝트를 우시 가오신구와 체결했다.
올해 들어서도 우시 가오신구는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월 초 가오신구 해외투자설명회 대표단이 한국과 일본을 순방했는데 8일간 50개사 이상을 방문해 8개 프로젝트에 서명하는 등 10억 달러 이상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 1월말 유럽 여러 기술기업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외자 구조가 최적화되며 품질과 효과도 지속 향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오신구 첨단기술산업 부문은 실제로 4.26억 달러의 외자를 사용하여 전년 대비 365.97% 증가하였다. 캐터필러, 브릿지스톤 등 국제 제조기업들이 가오신구에서 연구개발 및 영업본부를 설립하여 외자 프로젝트는 제조에서 지능형 제조, 연구개발 및 영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선도기업이 집적 회로, 전자제조, 생물·의약산업 등 전략적 신흥산업에 집중 투자하여 중견 기업들이 대거 모여 온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앞으로 우시 가오신구는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연간 외자유치 목표 14억 5,000만 달러 달성을 추진함으로써 장쑤성(江蘇省)에서 앞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