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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 협력: 백년을 뛰어 넘어 함께 새로운 장을 열어

최종 업데이트 날자:2023-05-17

서로 천 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지만 우시와 한국은 서로 윈윈하려는 동일한 목표가 있다. 수년 간 깊은 우정과 협력을 통해 양국은 산과 바다를 뛰어넘은 우정의 길에서 풍성한 발전의 열매를 거두었다.

밀접한 교류와 협력으로 우정 쌓아

명홍치 원년(1488년) 정월, 최부라는 한국인이 배를 타고 제주도에서 출발하여 조선반도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치 않게 우시에 들렸다. 귀국 후 최부는 이 표류경력을 적어 <표해록>이라는 책을 냈다. 이 책은 해상 실크로드 동부 라인에서 가장 최초로, 가장 전면적으로 중국을 소개한 외국 저서로 알려졌다. 시후이공원(锡惠公园)에는 아직까지도 최부 우시 방문 기념비가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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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에서의 최부의 이 “기묘한 표류”는 우시와 한국 사이에 우정의 다리를 놓아주었다. 중한 수교 30년 동안 우시는 한국에서 많은 “친구”들을 찾았다. 현재 우시시는 한국 김해시, 울산시와 공식적인 자매도시 관계이고 한국 이천시, 청주시와 우호교류도시 관계를 맺었다. 또한 장인시와 한국 군산시, 이싱시와 한국 문경시, 시산구와 한국 광주시 북구, 후이산구와 한국 울주군이 각각 자매도시를 맺었다.

친구를 사귐에 있어 자주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매도시를 맺은 후 우시와 한국의 자매도시들 사이에는 경제무역, 문화, 교육, 스포츠, 환경보호, 교통, 의료 등 분야에서의 교류가 끊이지 않았다. 우정의 다리는 두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한 동시에 두 지역이 서로 배우고 참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예로, 울산시는 물환경 처리가 뛰어나다. 우시는 환경보호 관계자들을 여러번 파견하여 학습하고 교류하도록 하고 중오염형 기업 환경설비 개조 및 업그레이드 관련 새로운 기술을 배우도록 했다. 이러한 학습성과는 우시의 생태문명도시 건설, 물오염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신규” 도입하여 “한국자본 고지” 형성

오늘날의 우시는 명실상부한 “한국자본 고지”다. 2022년 12월까지 우시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누적 742곳, 누적 투자총액은 258.4억 달러로 우시에 없어서는 안될 외자출처가 되었다.

시간을 20년만 되돌아가도 상황은 이렇지 않았다. 그때 한국계 기업은 이미 우시에 입주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았다. 2004년에 이르러 한국 하이닉스반도체사와 유럽 ST마이크로사가 우시에서 공동투자한 20억 달러 초대규모 집적회로 프로젝트가 공식 체결되면서 장수성에서 투자총액 최대의 외자 프로젝트가 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체결은 우시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중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우시의 집적회로산업 밀집군 형성에 탄탄한 기초를 마련했고 중국 마이크로전자산업 발전추진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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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 기업이 수많은 ‘금봉황’을 유인해온다.” SK하이닉스는 우시의 “한국자본 고지”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 SK하이닉스반도체(중국)유한회사는 한국 SK그룹의 중국에서의 최대 프로젝트인 동시에 우시의 최대 외상투자 프로젝트기도 하다. 우시에 뿌리를 내리고 우시에 투자한 SK하이닉스 역시 우시에서의 “발전 청사진”을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성공은 한국자본 유치를 위한 우시의 “골든 명함”이 되었다. 삼성 SDI, LG화학 등 수많은 대형 한국기업들이 하이닉스의 뒤를 이어 우시에 투자했고 협력분야도 꾸준히 넓어졌다. 현재 우시의 한국자본 프로젝트는 주로 컴퓨터통신과 기타 전자설비제조업, 자본시장서비스, 전기기계와 기재제조업, 통용설비제조업, 연구와 시험발전, 자동차제조업, 기술 보급과 응용서비스업, 금속제품업, 전용설비제조업, 방직업 등 여러 분야에 널려있으며 우시의 우세산업과 우세를 상호 보완하고 관련 산업에서 협력하면서 우시시의 전략적 신흥산업 밀집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유치”하는 동시에 “나가기”도 한다. “한국자본 고지” 역시 한국으로 진출하고 대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2월까지 우시시에 신고된 한국투자 프로젝트는 39개, 중국측 투자는 2.1억 달러, 주요 프로젝트로는 장수시엔커반도체신소재유한회사가 1.5억 달러를 투자하여 UP Chemical주식회사를 인수한 사례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 성 최대의 한국투자 프로젝트다.

함께 윈윈, 협력의 새로운 장 열어

우시와 한국의 협력교류는 산업분야에서의 “윈윈”일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상호 협력”이다.

우시는 한국기업에게 시종일관 따뜻한 배려와 정성어린 서비스로 최적의 기업경영환경을 마련해 주었고 전방위적, 전 과정, 전천후의 서비스로 한국기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시의 “따뜻한 마음”은 한국기업들이 “안심하게” 했으며 우시에서 투자하고 발전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했다. 날로 많은 한국기업들이 우시에 와서 투자하고 날로 많은 기업들이 우시에 거점을 잡고 우시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년 간의 발전을 거쳐 우시에서의 한국기업의 투자방향은 단일한 산업투자에서 산업과 도시 융합건설로 전환하고 있다. 병원, 학교 등을 신설하여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며 실제 행동으로 우시에 기여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류가 회복되고 사람들의 왕래가 정상화되면서 두 지역의 협력교류는 올해 새로운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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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우시 고신구 해외투자유치단과 한국 LS그룹이 체결한 LS기계 전동 사출성형시스템 2공장 프로젝트는 투자규모가 5000만 달러 이상으로 2023년 우시 해외투자유치단의 “첫 계약”으로 우시와 한국 협력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향후 우시와 한국 두 “옛 친구”는 더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우시에 입주하도록 하여 “상호 협력” 관계가 더 탄탄해 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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