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국내 코로나 방역 조치가 점차 최적화되면서 우시고신구는 해외 수주 쟁탈과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한 수요가 더욱 절박해졌다. 우시시위원회와 시정부의 지시로 우시고신구 당공위와 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에 열린 전국 중점 외국인투자기업 및 대외무역업체 좌담회에서 “국가를 벗어나 해외 수주를 쟁탈하고 투자를 유치하라”고 기업들을 동원했다. 수많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제품 수주를 쟁탈하고 투자를 유치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해 기업 발전의 기선을 잡았다.
통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우시고신구의 120개 중점기업이 총 천여 명을 170차례에 걸쳐 해외로 파견해 지금까지 총 82억 달러의 수주와 총 투자액이 40여 억 달러에 달하는 66개 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집적회로
우시고신구는 우시시의 집적회로 산업 집적지이다. SK하이닉스, 윙텍(Wingtech), 인피니온(Infineon), 쵠쒼테크 등 여러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해외로 나가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빈번하게 한국 본사와 연락을 취해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프로젝트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수주 쟁탈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은태 SK하이닉스반도체(중국)유한공사 사장은 지난 12월 초에 한국 본사에서 열린 그룹 고위급 전략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전략적 계획을 보고하는 동시에 그룹으로부터 더욱 많은 우수 자원을 쟁취했다. SK하이닉스 M8프로젝트 고위인사는 새로운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수주 쟁탈에 총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본사에 2차 12인치 웨이퍼 위탁생산 프로젝트의 가동 승인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천샤오룽(陈小龙) 인피니온 우시사 총괄지배인이 이끈 십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0월에 출발해 1개월 동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한국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해 우시공장 생산라인과 생산능력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많은 자원을 확보하였고 내년 주문량이 10억 위안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시코리 타쿠미 우시무라타전자유한공사 총괄지배인은 지난 8월에 방문단을 이끌고 일본 본사를 방문해 무라타전자 MLCC 새 공장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하고 이 기회에 본사에 생산능력 배분과 주문량 배분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같은 달에 야마자키 토시노부 무라타신에너지유한공사 회장도 일본 본사로 돌아가 일시 중단된 1억 달러 규모의 고출력 배터리 프로젝트의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장쉐정(张学政) 윙텍 회장은 올 상반기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윙텍의 여러 개 수주쟁탈팀도 아직까지 세계 각지를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올해 윙텍은 해외소득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해외지역의 사업이 모두 확장되었고 여러 국제고객들이 우시공장에서 생산 심사와 승인 작업을 마쳤다. 우시공장의 내년 연간 생산액은 2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물의약
우시고신구의 중점 산업 중 하나로서 생물의약산업의 업체들도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수주 쟁탈과 투자 유치에 나섰다.
왕레이(王磊)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부사장 겸 국제업무 및 중국 사장은 최근 방문단을 이끌고 두바이,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해 한 달여 간의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하고 ‘일대일로’ 연선국가 임원 연례회의에 참석해 우시사를 위해 더욱 많은 지원과 자원을 쟁취하고 ‘로켈마’의 중국 현지 생산과 우시 공급기지의 ‘넥시움’을 전 세계로 공급하는 문제를 확정하고 재중국 투자 확대에 대한 그룹 고위인사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짱샤오린(张小林) 디잘파마(Dizal Pharma)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출국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미국, 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 ESMO, ASH, SABCS 등 국제 최고급 학술회의에 참석해 회사 핵심제품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세계 최고 임상연구기관을 방문해 신약 임상개발을 추진했다. 신약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GE헬스케어 우시기지의 펑찌앤(冯健) 총괄지배인은 지난 11월에 방문단을 이끌고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공장들과 정밀제조 경험을 교류하고 초음파 기기 본체, 프로브 트랜스듀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품 프로젝트의 우시기지 정착을 추진했다.
우시XDC의 리진차이(李锦才) CEO와 뤄찌앤쥔(罗建军) 부회장은 지난 10월~12월 기간에 각자의 방문단을 이끌고 미국과 유럽으로 건너가 고객 방문을 진행했다. 대, 중, 소형 제약사와 초창기 바이오테크업체 등 총 50여 곳을 방문했다. 우시XDC는 내년에 해외로부터 3,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