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우시 고신구(无锡高新区)와 LG화학이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면서 LG화학 중국 테크센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황친(黄钦) 시 위원회 서기는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을 접견하고 체결의식에 참가했다. 시 위원회 상무위원 겸 고신구(高新区) 당 공작위원회 서기 겸 신우구 위원회 서기 장민(蒋敏), 부시장 저우창칭(周常青), 고신구 당 공작위원회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 겸 신우구 위원회 부서기 겸 구장인 추이룽궈(崔荣国), 구 지도자 홍옌웨이(洪延炜), LG화학 중국지역총괄 최성열 상무가 행사에 참가했다.
황친은 전략적 제휴협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축하하고 LG그룹과 LG화학이 오랜 시간 동안 우시의 발전에 보내 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우시의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그는 장기적인 개방과 협력을 통해 우시는 이미 “한국 자본의 고지”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시기 우시와 한국의 자매도시, 우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함께 힘을 모아 방역과 외상투자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훌륭하게 진행하여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협약 체결로 양측의 협력 수준은 새로운 단계로 향상되었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모범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빠른 시일내에 생산을 개시하고 생산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우시와 LG화학의 향후 협력을 위해 탄탄한 기초를 다지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함께 막대한 이익을 공유하며,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방식을 통해 보다 많은 우수 프로젝트, 협력파트너를 우시로 유치하여 우시에서 본부화, 기지화 발전을 이루도록 하여 양측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범위로 발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시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약속을 지켜 LG그룹, LG화학이 우시에서 순조롭게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측의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함께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远人,人无异国: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의 중한 우호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려고 한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우시 각 급 정부가 LG화학이 우시에서 순조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친환경 발전을 현대화 건설 추진의 중요한 방향으로 하고 있다. LG화학 역시 지속가능 발전을 가장 중요한 경영과제로 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시는 LG화학의 전반 중국 사업에서의 전략적인 기지 역할을 하며 양측의 향후 공동발전 기회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우리는 이번 전략적 제휴협약의 체결을 새로운 시작으로, 우시 고신구와의 우호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윈-윈을 이룰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우시에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LG화학은 1974년에 설립된, LG그룹의 미래사업 발전방향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 글로벌 4위의 종합화학회사다. 2020년, LG화학의 글로벌 매출액은 280억 달러를 초과하였다. 2018년, LG화학은 우시 고신구에서 자동차 동력전지 양극재 생산기지 프로젝트를 가동하였다. 투자총액은 10억 달러, 2021년 예상 매출액은 5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2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입주하는 LG화학 중국 테크센터 프로젝트는 투자총액 3,000만 달러, 등록자본금 2,800만 달러, 부지면적은 13묘(亩)로 주로 LG화학 전반 제품의 기술개발, 고객지원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 7월에 착공하여 2022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양측의 전략적 제휴협약 체결로 인해 우시 고신구는 향후 LG화학의 중국 지역 투자지 선정에서 우선 후보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