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친젠,최태원 한국 SK그룹 회장과 온라인 영상회견, 황친, 난징에서 회견 참가

2월 4일 오전, 러우친젠(娄勤俭) 성 위원회 서기가 난징(南京)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최태원 한국 SK그룹 회장을 회견하였고 “장쑤성 명예시민” 영예증서를 수여하였다. 황친(黄钦) 시 위원회 서기도 난징에서 회견에 참가했다.

러우친젠은 성 위원회, 성 정부를 대표하여 최태원 회장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장쑤성의 발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러우친젠은 “장쑤성 명예시민” 칭호는 장쑤성이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라고 밝히면서 최태원 회장이 이런 명예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러우친젠은 지난 1년간 장쑤성의 발전상황을 소개하면서 시진핑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굳건한 지도 하에 장쑤성은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여 방역면에서의 국제협력과 외국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방역통제, 생산복구, 투자의지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전체 장쑤성의 총 생산가치는 3.7%, 대외무역 수출입은 2.6% 증가하였고 실제 사용된 외국자본 규모는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러우친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충격속에도 장쑤와 SK그룹의 협력은 안정적으로 추진되었고 핵심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발전구조 추진, 산업체인 및 공급체인 업그레이드, 중한(옌청, 盐城) 산업단지 건설, 생태환경보호 강화 등 협력 중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장쑤의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축하를 표시하면서 SK그룹에 대한 장쑤성의 지원과 방역 측면에서 세심한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장쑤성 명예시민” 칭호를 받은 것은 큰 영광이며 SK그룹은 장쑤성 발전 중의 구성원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불리한 요인을 극복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가능성을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여 장쑤성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중에서 공동의 관심사인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깊은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2005년 우시(无锡)에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는 우시에 뿌리를 내리고 이미 누적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였다. 이는 한국 SK그룹이 중국에 투자한 최대 프로젝트이며 장쑤성에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투자규모가 가장 크고 기술수준이 가장 높으며 발전이 가장 신속한 외상투자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 양측이 추가 협력을 진행하면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연이어 가동되어 SK우시병원, SK하이닉스학교, SK하이닉스 행복재단 등 여러 사회사업 프로젝트가 실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은 SK하이닉스의 산업 선두지위 향상을 위한 버팀목일 뿐만 아니라 우시가 산업강대도시를 건설하고 세계급 산업체인을 구축함에 있어 큰 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