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문 후 남장가(중국어 발음은 “난창제에,南长街”) 가면 각종 BAR에서 유유한 노래나 락 음악이 흘러 나오고 문앞의 벽을 여러개 크고 붉은 초롱으로 장식한 스타벅스는 행인의 시선을 이끈다. 이 거리는 수천년의 역사가 있으나 거리 분위기와 생활패턴은 상당히 모던하다.
남장가는 무석시 시내에 보존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거리로서 주택번호(门牌号)는 1번에서 738번까지 있다. 원나라때 황궁으로 운반하는 화물은 꼭 무석을 걸쳐 운반되었고 운하(运河) 통해 운반된 오곡은 남장가에서 상륙하여 육지운송으로 바꾸게 되는데 그때부터 남장가는 무석시의 3대 상업중심으로 발전됐다. 옛날 남장가는 가게가 즐비하고 쌀가게, 미용실, 차집(茶楼), 연극관(戏馆) 등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남장가는 재편과 개설을 통해 과당교(跨塘桥)에서 금당교(金塘桥)까지는 1단, 주로 식당, 오락 및 휴식공간 등으로 이루어졌고, 금당교(金塘桥)에서 청명교(清名桥)까지는 2단, 주로 문화콘텐츠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구식 건물에는 커피샵, bar 및 애니메이션 등이 있어 모던한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