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신우구 훙산가도(新吴区鸿山街道) 투자유치사무실주임인 양쇼빈(杨晓彬)은 아주 바쁘게 보냈다. 그는 “매주 각이한 나라와 지역에서 찾아온 두, 세팀 정도의 사물인터넷 투자자를 만나야 했는데, 이들은 모두 사물네터웍에 대한 꿈과 투자 기회를 찾으러 온것이다”라고 하였다. 어제 훙산 사물인터넷단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건강사물인터넷 시범기지 프로젝트에 이어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급인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단지건설에 20억위안을 웃도는 시장화 스페셜 펀드로부터 금융지원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2016글로벌 사물인터넷 박람회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 여파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한 달 전, 금번 박람회 귀빈인 싱가폴난양공대(NTU) MEMS센터 창립자인 묘찌엔민(缪建民)주임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고향의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 잠재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좋은 투자 프로젝트를 찾아서 고향인 무석시에 돌아와 창업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던것이 기억에 생생하다. 한편, 그는 이미 투자파트너와 워나웬(微纳园)산업단지에서 전기자동차 압력센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며, 설계와 테스트 엔지니어 등 20여 명의 팀을 구성했다. 무석시 사물인터넷 발전의 핵심지인 첨단기술단지 사무국 담당자는 이에 대해 “’사물인터넷박람회 여파효과’로 무석시가 글로벌 인재, 기술 및 자금 등 창신 에너지가 집결된 도시로 한 층 더 부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감명 깊은 소감을 밝혔다.
금번 박람회는 사물인터넷에 대해 생소해하거나 이 산업의 전망을 모르는 기업가들이 자연적으로 사물인터넷을 접하고 이해하도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주 LEAD사와 신우구 왕좡가도의 계약 체결식에서 LEAD사의 왕옌칭(王燕清)회장은 “향후 LEAD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장비에 대한 연구개발기술을 향상시켜 스마트공장 건설을 가속화 하겠다”고 표했다. LEAD사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큰 의지를 보였는데, 25억위안의 투자로 약 14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지에 ALD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LD 마이크로나노부품 제조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베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무석시 란텐(蓝天)연소기관열전기사에서는 스마트고온열에너지상업시스템을 개발하여 에너지 저장 및 판매 자동화를 실현했으며, 정밀기계가공회사인 쭝리(中力)에서는 최근 5천만 불을 투자하여 로봇시스템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전통산업을 경영하는 기업은 기회를 빌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신흥산업에서는 더욱이 새로운 산업형태를 대거 속출하고 있다. 학교가자컨설팅사 창업자인 쉬쮠레이(徐俊磊)는 원래 자신의 회사를 교육프로그램 개발, 응용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키우려고 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한 후 그는 온라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종합플랫폼으로 만들기로 했다. 한편 교육종합체라는 것은 유아취미학원, 초중과외학원, 엄마수업, 실버대학 등 교육기관을 하나의 종합체로 구축하여 유저들의 수업진도, 학습습관, 교육수요 등에 대한 실시간 기록분석을 통하여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플랫폼에서는 학교가 끝나기 30분 전에 학부모들에게 학생 픽업에 대한 알림을 보내고 학부모들은 웨이러블 장비를 통해 자녀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현재 우리들의 생활 각 분야에 침투되어 있으며, 적지 않은 신생 창업자들은 “나는 불꽃과 열정을 보았다”고 숨김없이 말했다.
업계전문가들은 또한 “’사물인터넷박랍회 여파효과’에 따라 무석시는 미흡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 열린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재 채용박람회는 전체 산업사슬에 복합형기술인력이 부족한 점을 드러냈다. 고신구 인력자원관리센터 왕쉐융부주임은 “많은 기업이 사물인터넷 분야로 전환함에 따라 엔지니어는 자동화 제어기술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장악하여야 하며,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를 익숙하게 장악하고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