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단오절을 앞두고 '오(吳) 문화로 맞이한 단오절, 용선으로 함께한 우정'을 주제로 한 행사가 우시 가오신구에서 개최됐다. 우시(無錫) 가오신구(高新區) 당공작위원회 서기 겸 가오신구 당위원회 서기 추이룽궈(崔榮國) 등 시·구 관계자들과 20여 개 주요 외자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귀빈들은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를 둘러보고 단오절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하며 장난(江南) 지역의 정취를 함께 느끼고 새로운 협력의 미래를 논의했다.
행사 기간 한국인 참가자들은 우시 심포니 콘서트홀, 우시 국제컨벤션센터 및 저우신리(周新里·주신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심포니 콘서트홀부터 글로벌 하이엔드 수준의 전시·회의 유치 역량을 보여주는 현대식 컨벤션센터, 그리고 민국 시대 건축물과 문화창작 상점들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저우신리에 이르기까지, 귀빈들은 '타이후완(太湖灣) 과학기술혁신벨트'가 지닌 역동적인 발전상과 매력을 직접 체감했다.

한중 귀빈들이 우시 심포니 콘서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쉰탕구전(巡塘古鎮·순당고진)에서는 몰입형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고쟁과 퉁소의 은은한 합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중 우호 참가자들은 투호(投壺), 추이완(捶丸) 등 전통 놀이를 함께 체험했다. 또한 수공예 체험 구역에서는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글로벌 쭝쯔(粽子)'를 함께 빚었다. 이와 함께 대나무 용선 만들기, 향낭 제작, 쑥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한국인 참가자들은 '단오절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중화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국인 참가자들이 단오의 기원과 축복의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동주공제(同舟共济·같은 배를 타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정신을 통해 정부와 기업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

한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쑥 꽃다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우시 가오신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한국계 기업들에 '신우(新吳)에 뿌리내리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자'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가오신구 내에는 한국계 기업 23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누적 투자액은 2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역 전체 외자 투자액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장쑤성(全省) 및 전국 선두권에 위치한다.
총 투자액 200억 달러 이상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비롯해 LG화학 양극재 프로젝트,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프로젝트, LS그룹 우시 산업원 프로젝트, 코미코(KoMiCo·高美可) 중국 지역 본부 등 하이엔드 제조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정착하면서, 우시 가오신구는 장강 삼각주(长三角) 나아가 중국 내에서도 영향력과 경쟁력이 가장 높은 '한국계 기업 클러스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우시 가오신구는 한국 기업이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전초 기지로 거듭났다.

우시 가오신구에 자리 잡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우시 가오신구는 앞으로도 개방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일류 수준을 목표로 꾸준히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더욱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보다 따뜻하고 친화적인 정책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정착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처'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