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6개국에서 온 국제 우호 인사들이 우시시(無錫市) 신우구(新吳區)를 방문해 태백묘회(泰伯廟會) 행렬을 관람하고 얼후 제작 및 연주를 체험하며, 천년 오(吳)문화의 깊은 역사적 저력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메이리구전(梅裏古鎮·매리고진)에서 태백묘회 민속 행렬이 막을 올렸다. 용춤, 사자춤, 북 연주와 석극(錫劇) 공연이 차례로 펼쳐지며 오문화의 '조화롭고 우아한' 정신적 핵심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행사 중 국제 우호 인사들은 초청을 받아 '관객'에서 '참여자'로 변신하여,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북을 치고 용춤을 시도했다.
튀니지에서 온 사마르 케르케니(Samar Kerkeni)는 "중국 북을 쳐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꽤 훌륭한 드러머가 된 것 같았다"고 감탄했다. 프랑스 출신 엘리스 부쇼샤(Elyes Bouchoucha)는 "정말 어려운 도전이었다. 점프를 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움직임을 맞춰야 했다. 하지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태백묘회 현장에서 용춤 공연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국제 방문객들 [사진/Wuxi Lounge]
이어 방문단은 '중국 얼후(二胡) 공예의 고향'인 메이촌(梅村)으로 이동해 메이촌 얼후 문화전시관을 참관했다. 얼후 제작 기술과 그 역사적 전승에 대해 상세히 이해한 후, 국제 우호 인사들은 클래식 명곡 '싸이마(赛马)'를 감상했다.
음악 교사인 엘리스는 현장에서 얼후를 잡자마자 연주법을 익혔고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의 선율을 가볍게 연주했다. 그는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하나 장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마르는 이 중국 전통 악기를 사용해 '환희의 송가(Ode to Joy)'를 연주하며, 동서양 음악 문화의 따뜻한 교감을 이루어냈다.
단 하루라는 시간은 우시의 모든 매력을 발견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몰입형 문화 여행은 국제 방문객들에게 훌륭한 창을 열어주었으며, 앞으로 이들이 우시의 더 많은 곳을 탐험하고 싶어 하도록 만들었다.